to Day
종강이................되어버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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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8. 12. 11. 11:16
아. 이런.
뭐 이런 종강이 다 있담.
여느 종강은 그저 수업의 끝, 방학의 시작을 의미했는데.
어제는 갑작스럽게, 여러 사람들과 작별을 고하는 날이 되어버렸다.
세월은 흐르더니 어느날 황당하게 말한다.
"얘들아. 이제 끝!"
이라고.
우리는 싸우지도, 멀어지지도 않았는데.
나는 아직 가까워져갈 공간만 확인하려 했는데.
내게는 한마디 상의 없이.
괜시리 부족한 모습만 보여준 내가 미워진다.
뭐 이런 종강이 다 있담.
여느 종강은 그저 수업의 끝, 방학의 시작을 의미했는데.
어제는 갑작스럽게, 여러 사람들과 작별을 고하는 날이 되어버렸다.
세월은 흐르더니 어느날 황당하게 말한다.
"얘들아. 이제 끝!"
이라고.
우리는 싸우지도, 멀어지지도 않았는데.
나는 아직 가까워져갈 공간만 확인하려 했는데.
내게는 한마디 상의 없이.
괜시리 부족한 모습만 보여준 내가 미워진다.